최승원 도의원이 9일 진행된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천지일보 2020.11.9
최승원 도의원이 9일 진행된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천지일보 2020.11.9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최승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민주당, 고양8)이 9일 진행된 경기도 도시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존 신도시의 노후화 문제와 3기 신도시 추진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최승원 의원은 “1990년대 초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됐던 1기 신도시들의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일산에서도 백석역 온수관 파열 사고와 10여 차례에 걸친 땅 꺼짐 사고가 발생하는 등으로 주민의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도시기반에 대한 정비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노후화로 1기 신도시의 공공인프라에 대한 취약점과 안전진단의 필요성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는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기존 신도시의 노후화에 따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단기간에 대규모 신도시조성에 따른 교통난이 심각하므로 교통망 확충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승원 의원은 3기 신도시 등 신규 공공주택지구 추진 인력 부족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최 의원은 “3기 신도시추진단 인원은 총 8명으로, 면적과 인구수, 지구수로 보더라도 3기 신도시의 인력이 광교개발사업지원단보다 훨씬 많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는 광교개발사업지원단의 10명보다도 적은 숫자”라고 하면서 “3기 신도시 조성이 정상궤도에 놓일 수 있도록 적기 인력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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