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357.32)보다 2.71포인트(0.11%) 오른 2416.50에 장을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6.97)보다 8.02포인트(0.95%) 내린 836.78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7.7원)보다 7.8원 내린 1120.4원에 마감했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357.32)보다 2.71포인트(0.11%) 오른 2416.50에 장을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6.97)보다 8.02포인트(0.95%) 내린 836.78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7.7원)보다 7.8원 내린 1120.4원에 마감했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1조 3580억원을 순매수했다. 월별 순매수 규모로는 연중 최대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62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960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외국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 연속 국내증시에서 순매도를 이어갔다. 7월에는 582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환했으나 8월과 9월 다시 순매도세로 돌아갔다.

지난달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도 돌아선 것에 대해 금감원은 미국 달러화 약세, 경제 회복, 기업실적 개선 등을 요인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보면 유럽이 2조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미주는 9천억원, 아시아는 3천억원, 중동이 2천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상장주식 규모는 584조 8천억원(시가총액의 30.4%)이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상장채권 4조 89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3조 8810억원이 만기 상환되며 총 2080억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10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150조 7천억원(상장잔액의 7.4%)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4천억원, 미주 4천억원, 중동 2천억원의 순투자가 이뤄졌고 유럽은 500억원의 순회수가 나타났다.

보유 규모로는 아시아가 71조원(외국인 전체의 47.1%)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46조 4천억원(30.8%), 미주가 12조3천억원(8.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종류별로는 국채를 5천억원 순투자한 반면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을 5천억원 순회수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이상~5년 미만 채권을 3조 2천억원 순투자했으나 1년 미만에서 3조 4천억원 순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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