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왼쪽)이 31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플린트에서 진행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공동 유세에서 바이든후보와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왼쪽)이 31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플린트에서 진행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공동 유세에서 바이든후보와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승리를 “역사적인 승리”라며 축하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의 다음 대통령 조 바이든을 축하하는 데 있어 더 자랑스러울 수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표가 개표되면 바이든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역사적이고 결정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퇴임 이후에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핵심 경합주를 누비는 적극적인 유세로 바이든 후보를 유세 내내 지원했다.

한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이날 트윗을 통해 “민주주의가 이겼다”며 “이제 우리 모두를 섬기고 우리를 하나로 모을 대통령·부통령 당선인이 있는 것”이라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성명을 내고 “미국을 위한 새로운 날의 새벽이 밝았다”며 “민주당에 행동에 나설 권한을 주는 역사적 승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7일(현지시간)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의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미국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개표 닷새 만에 당선 소식이 나오자 미국 곳곳에서 환호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까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없다며 곳곳에서 법적 소송에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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