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 6일 오후 남구 포충사에서 화재 및 붕괴 사고 상황을 가정한 ‘재난응급의료 불시 출동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1.8
광주시가 지난 6일 오후 남구 포충사에서 화재 및 붕괴 사고 상황을 가정한 ‘재난응급의료 불시 출동 훈련’을 시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1.8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50여명 참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지난 6일 오후 남구 포충사에서 화재 및 붕괴 사고 상황을 가정한 ‘재난응급의료 불시 출동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시설 내 화재 및 붕괴사고에 의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 쇄신 및 경각심을 유지하기 위해 사전예고와 예행연습 없이 불시에 진행됐다.

상황모의훈련 개시를 알리는 상황전파를 시작으로 시·자치구 재난 및 응급업무 담당부서,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별 역할을 재점검하고 재난 의료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 대응 매뉴얼에 따라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출동과 재난거점병원의 재해 의료지원팀 도착,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환자 중증도에 따른 분산 이송 등 단계별 상황에 맞춰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후에는 참여 관계기관별 개선사항 및 문제점 토의 등을 진행했다.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예고 없는 재난 상황에 대비한 불시 대응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발굴해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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