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필암서원을 보유하고 있는 장성군이 광주 광산구와 서원문화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사호 광산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례를 갖추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11.8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필암서원을 보유하고 있는 장성군이 광주 광산구와 서원문화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유두석 장성군수와 김사호 광산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례를 갖추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11.8

전통관광 산업화 콘텐츠 개발, 관광객 유치 등 협력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필암서원을 보유하고 있는 장성군이 광주 광산구와 서원문화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6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과 광산구는 광주 월봉서원에서 ‘지역 전통관광 산업화를 위한 서원교류 협약’을 맺고 ▲서원 콘텐츠 개발 및 학술 교류, 관광상품화 ▲지역 전통문화관광산업 발굴 및 관광객 유치 협력 ▲지식 공유 및 창조적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을 함께 추진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광산구와 함께 ‘서원 문화 발전과 세계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아가겠다”면서 “긴밀한 협조와 상호 교류를 통해 서원 문화의 르네상스를 함께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세계적인 가치를 공인받은 필암서원을 통해 선비문화 세계화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2021년 전남형 지역성장 전략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100억원(군비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한 군은 사업시행 기간 3년 동안 서원 스테이(stay)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종합기록관을 조성해 전남지역 서원의 기록을 보존‧전시할 계획이다.

또 축령산 편백숲 등 지역 관광자원과 서원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도 기획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필암서원을 보유하고 있는 장성군이 광주 광산구와 서원문화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11.8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필암서원을 보유하고 있는 장성군이 광주 광산구와 서원문화 교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유두석 장성군수,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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