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롤러블폰 예상 이미지. (출처: 레츠고디지털)
LG 롤러블폰 예상 이미지. (출처: 레츠고디지털)

LG전자, EUIPO에 상표 출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스마트폰 폼팩터(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폰부터 ‘LG 윙’ 등 듀얼스크린폰까지 나왔다. 이어 ‘상소문폰’이라고 불리는 LG전자의 롤러블폰까지 내년 초에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외신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에 ‘LG 롤러블’과 ‘LG 슬라이드’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LG전자는 이미 롤러블폰 시제품을 생산해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지난 8월 초 평택 공장에서 롤러블폰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생산했다고 전했다.

LG 롤러블폰 출시는 이르면 내년 3월이다. 앞서 지난 9월 LG전자는 ‘LG 윙’ 발표 행사 끝자락에 롤러블폰을 연상케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롤러블폰 출시가 임박했음을 보이기도 했다.

LG전자는 롤러블폰에 대해 충분한 기술력은 있지만 제품 출시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롤러블 TV도 내놓는 회사가 롤러블·폴더블폰도 못 만들겠느냐”며 “프리미엄 시장 변화를 이끌 만한 더 혁신적인 제품으로 준비하겠다”고 발언했다.

LG 롤러블폰 예상 이미지. (출처: 레츠고디지털)
LG 롤러블폰 예상 이미지. (출처: 레츠고디지털)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