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발생한 강진으로 114명이 숨진 터키 지진과 관련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고 7일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위로전에서 "터키가 지진 피해를 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가족과 부상자에게도 진심으로 위로를 보낸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어 "터키 국민이 조속히 재해를 극복하고, 가정을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3시께 터키 서부 해안에서 지척인 그리스 사모스섬의 넹노 카를로바시온에서 14㎞ 떨어진 해역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규모를 7.0으로, AFAD는 6.6으로 관측했으며, 지진으로 인해 터키에서 114명, 그리스에서 2명이 숨졌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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