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더 퀸 극장에서 연설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더 퀸 극장에서 연설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후보는 6일(현지시간) 분열된 미국을 향해 “치유를 위해 하나가 돼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밤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자신이 개표 결과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거듭 확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할 것임을 거듭 확언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밤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아직 최종 승리 선언은 아니다”면서도 “숫자는 우리에게 (승리가) 분명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는 선거인단 300명 이상을 확보하는 길로 가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24시간 전 펜실베이니아에서 뒤처졌지만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길 것”이라며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에서도 앞서고 있다. 7400만표 이상을 얻어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표를 확보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파 싸움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바이든 후보의 거듭 확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내는 등 불복을 예고한 데 따른 견제의 의미로 풀이된다.

바이든 후보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첫 책무는 미국 전체를 대표하는 것”이라며 “미국 전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나의 임무이자 가장 큰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CNN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 개표 95% 시점부터 49.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0.1%p 차이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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