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출처: 뉴시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핫이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대선 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막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횡령·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재수감됐다. 한 주간의 핫이슈들을 모아봤다.

◆[미국 대선] 트럼프, 불복… 바이든, 승기쐐기·여론전☞(원문보기)

‘11.3 미국 대선’ 개표 상황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간의 막판 승부가 벌어지면서 거친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핵심 승부처의 투표율에서 바이든 후보가 앞서나가며 대선 승기가 바이든 후보 쪽으로 기울자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법적 수단까지 동원하겠다는 등 불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댓글 여론조작’ 김경수, 징역 2년 선고… 金 “이해불가, 상고할 것”(종합)☞

포털사이트 댓글을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드루킹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드루킹 댓글조작'에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北남성 월남 관련… 軍, 해당부대에 ‘검열단’ 파견☞

합동참모본부가 북한 남성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넘어온 사건과 관련해 해당 부대의 작전상황과 감시장비 등을 조사하기 위해 전비태세검열단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4000여명, 3번째 혈장공여 나선다… 방역당국 “신천지 측에 깊이 감사”☞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성도 4000여명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3차 단체 혈장공여에 나서 주목된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는 1·2차 단체 및 개인 공여를 통해 총 1646명의 성도들이 혈장공여에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혈장공여자 2030명(3일 기준)의 81%에 달하는 숫자다.

지난 4일 오후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혈장공여를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0.9.6
지난 4일 오후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혈장공여를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천지일보 2020.9.6

◆화성 연쇄살인 ‘이춘재’ 법정 증언… “내가 진범”☞

“교도소에서 자백한 14건의 사건과 화성에서 발생한 10건의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맞는가?” “예 맞습니다.” 1980년대 화성지역을 비롯해 청주지역 일대에서 벌어진 14건의 연쇄살인사건. 해당 사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 단계에서 자신의 범행임을 자백한 당사자인 이춘재(56)가 2일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변호인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251일만에 재수감… 16년간 옥살이☞

횡령·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집행정지로 풀려났던 지난 2월 25일 이후 251일 만인 2일 구치소에 재수감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를 사실상 소유하면서 그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를 사실상 소유하면서 그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2.19

◆‘부정선거’ 정정순 영장 발부… 21대 국회 첫 구속 불명예☞

4.15 총선에서 회계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3일 구속됐다.

◆12개 차관급 인사… 일자리수석 임서정·식약처장 김강립☞

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비서관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내정하는 등 12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제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는 박진규 전 대통령 비서실 신남방·신북방 비서관,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는 윤성원 전 대통령 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1대 총선 회계부정 의혹으로 체포동의안이 발의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2021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0.10.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1대 총선 회계부정 의혹으로 체포동의안이 발의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2021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0.10.28

◆거리두기 개편안 ‘3→5단계 세분화’… 2단계부터 모든 실내서 마스크 의무☞

정부는 1일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 6월 28일 각종 거리두기의 명칭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통일한 지 4개월여 만이다. 개편안은 기존 거리두기 3단계를 5단계로 세분화하고 개별지역, 고위험군 중심 정밀방역을 시행한다는 게 핵심이다.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사회적 피로도는 최소화하면서 확진자 증가 시 세밀한 대응을 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스스로 만든 원칙 무너뜨린 與… “내로남불” 비판에도 공천 정당성 확보 총력☞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재·보궐선거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 수순에 돌입한 가운데 정치권은 물론 시민사회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민주당은 전방위적인 비판에도 불구하고 공천 정당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당헌 개정 수순에 돌입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12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의 한 주점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된 12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의 한 주점에서 시민들이 술을 마시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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