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더 퀸 극장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함께한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더 퀸 극장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함께한 가운데 연설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대통령 경호실인 비밀경찰국(USSS)이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경호 인력을 추가 파견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비밀경찰국(USSS)이 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바이든 후보의 자택에 경호 인력을 추가 파견했다.

CNN은 비밀경찰국이 바이든 자택 상공을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했다며 바이든 후보가 최종 대통령 당선자로 결정되면 비밀경찰국의 경호 수준은 한 단계 높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격전주들이 줄줄이 재검표에 들어가면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바이든 후보가 ‘매직넘버’(선거인단 270명)를 6명 남겨놓은 6일(현지시간) 최대 격전지 조지아주가 재검표 실시를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선거를 주장하고 있는 미시간과 위스콘신 등으로 재검표가 확산할지 주목된다고 CNN이 전했다.

이와 관련,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애틀랜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지아주는 재검표를 할 것”이라며 “모든 재개표 과정은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브리엘 스털링 조지아주 선관위원장은 “조지아가 어떻게 투표했는지 11월 말까지는 알아야 한다”며 재검표 완료 목표 시한을 제시했다.

2016년 대선에서도 재검표가 실시됐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 재검표 요청이 접수됐다. 이에 대해, 당시 트럼프 캠프는 재검표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에는 재검표를 막기 위해 소송을 냈고, 올해는 재검표 실시를 위해 소송을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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