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랭커스터 컨벤션센터에서 관리들이 개표를 위해 우편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랭커스터 컨벤션센터에서 관리들이 개표를 위해 우편투표를 준비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대선 개표 작업이 나흘째로 넘어간 가운데 앞으로 남은 경합주 중에서 어떤 곳이 가장 빨리 개표가 마무리될지 주목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현재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하면서 어느 한 주에서 승리하면 당선이 되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가 특히 주목되고 있다. 조지아주는 개표 99%, 1만 4097표를 남겨두고 개표가 중단됐다. 현재 1775표 차이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날 오전 개표가 재개되면 몇 시간 내 결과가 발표될 수 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개표율 95%로 아직 부재자 투표용지가 필라델피아 5만 8천여장을 포함해 약 17만 5천여장 남아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등 주요 카운티에서 밤새 개표 작업을 할 예정이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 2만 2천여표(0.3%) 앞서 있다.

네바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각각 수십만표가 남아있는 데다, 유효표 마감 시한이 오는 10일, 12일로 조지아나 펜실베이니아 보다 결과 발표가 훨씬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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