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6일 시청 행정동 앞에서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지역 회원들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물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1.6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6일 시청 행정동 앞에서 가수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지역 회원들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물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20.11.6

회원 350여명 성금 모아 사회복지기관에 쌀·컵라면 전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6일 가수 임영웅 응원방 ‘영웅시대’ 광주·전남지역 회원들이 광주지역 사회복지기관 60곳에 쌀과 컵라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웅시대’ 회원들은 가수 임영웅의 신곡 발표와 콘서트 개최를 맞아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430만원을 마련해 10㎏ 쌀 120포와 컵라면 120박스를 준비했다.

영웅시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쌀과 컵라면은 이날 오후 광주지역 아동그룹홈 35곳, 장애인공동생활가정 25곳에 각각 전달됐다.

‘영웅시대’ 회원들은 앞서 코로나19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일 때도 헌혈 봉사활동을 펼치고,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응원하는 간식을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강미정 영웅시대 광주·전남지역 응원방장은 “회원들이 가수 임영웅의 신곡 발표와 콘서트 개최를 응원하기 위해 화환을 보내는 것보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후원하는데 뜻을 모아줬다”며 “앞으로도 영웅시대는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것으로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가수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쳐줘 감사드린다”며 “따뜻하고 의미있는 응원문화가 사회공헌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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