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환경 조사 포스터. (제공: 안전보건공단) ⓒ천지일보 2020.11.6
근로환경 조사 포스터. (제공: 안전보건공단) ⓒ천지일보 2020.11.6

산업안전보건연구원, 2021년 3월까지 '제6차 근로환경 조사' 실시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연구원)이 산재예방정책수립 및 연구기초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제6차 근로환경 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제6차 근로환경조사’는 지난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인구주택총 조사를 기준으로 총 5만명을 시도별로 나눠 실시된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로 2006년에 처음 조사를 진행했으며, 2011년 제3차 조사부터 3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전국 5만 가구 만 15세 이상 취업자(사업주·자영업자 포함)로 ▲근로자 건강 ▲직업만족도 ▲일과 삶의 균형 ▲근로시간 ▲조직의 의사소통 ▲폭력‧차별 ▲직장 내 위험노출정도 등 총 130여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한다.

조사 방식은 ▲대면 면접 조사 ▲인터넷 설문 ▲자기기입방식 등 3가지 형태로 이뤄진다.

대면 면접조사는 전문조사원에 의한 현장 방문 면접조사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대면 면접조사가 어려울 경우 현장에서 안내하는 인터넷 주소로 접속해 설문에 응답하거나, 종이 설문지를 전달받아 작성 후 조사원이 다시 회수해가는 자기기입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조사 결과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생활방식과 근로환경에 따라 산업안전보건 정책 수립 및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되며, 유럽재단(Eurofound, EU산하기관)의 근로환경 조사와 동일한 설문지를 사용하고 있어 국가별 근로환경 수준을 비교할 수 있다.

고재철 안전보건연구원장은 “코로나19로 가구방문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근로환경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조사원 방역을 철저하게 관리할 것”이며 “통계법에 따라 응답자의 개인정보가 관리·보호되는 만큼 충실히 조사에 응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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