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수돗물 공급 과정에 감시체계를 구축해 사고발생의 사전 방지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21년부터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동지역과 도계, 원덕, 근덕 등지방상수도 급수구역에 국비 25억원 포함 총 사업비 36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시는 오는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스마트 관망관리 기본과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본 사업을 2022년 12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상수도 공급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수질감시시스템 ▲자동드레인 ▲재염소 설비 ▲정밀여과장치 ▲소규모 유량·수압 감시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최근 타 지자체의 수돗물 적수 발생과 유충 사태로 인해 상수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안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상수도 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수질안정성 확보와 상수도 운영·관리 수준을 향상 시키겠다”며 “상수도 관망을 비롯해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안전한 삼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상수도 시설의 급격화 노령화로 인한 누수 피해를 줄여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23년 12월까지 총 307억원(국비165억원)을 투입해 마평·도계·임원 급수구역에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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