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독도박물관 독도 영상실에서 예천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이용한 박물관형 콘텐츠 개발과 지역문화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 2020.11.4
경북 예천군이 독도박물관 독도 영상실에서 예천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이용한 박물관형 콘텐츠 개발과 지역문화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예천군) ⓒ천지일보 2020.11.4

역사 문화 자원 활용해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경북 예천군이 독도박물관 독도 영상실에서 예천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이용한 박물관형 콘텐츠 개발과 지역문화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박경룡 독도박물관장, 김성엽 독도박물관 사무과장, 장덕철 예천군 문화관광과장, 이재완 예천박물관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독도박물관과 예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박물관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상호기관의 공동 활용을 통한 지역사회 문화기반의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2021년 독도를 주제로 한 ‘공동 기획전’과 나라 사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 전달을 통해 바람직한 국가관 형성에 토대를 마련하는 ‘나라 사랑 아카데미’ 등을 진행한다.

주요 협약내용은 ▲박물관 업무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독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학술 진흥을 위한 연구 및 관련 세미나 개최를 위한 상호 연구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기관 소장 자료 대여 및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다.

특히 공동기획전은 일본이 독도를 불법 편입한 사건을 규탄하기 위해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에 맞춰 개최해 지역민과 국민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객관적 사료를 알려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할 방침이다.

장덕철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예천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의 MOU 체결로 공동기획전, 나라 사랑 아카데미 등을 통해 지역민들의 역사·문화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지역 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 신도청시대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 융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12월 재개관을 목표로 유물확보와 전시물 제작 설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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