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KT 네트워크부문장, 안상돈 법무실장, 구현모 대표이사, 신효섭 셰프, 개그맨 정종철이 랜선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해 임직원 100명과 함께 김장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0.11.4
이철규 KT 네트워크부문장, 안상돈 법무실장, 구현모 대표이사, 신효섭 셰프, 개그맨 정종철이 랜선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해 임직원 100명과 함께 김장하고 있다. (제공: KT) ⓒ천지일보 2020.11.4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김장철을 맞아 소외 이웃을 위한 ‘랜선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랜선 김장나눔’은 광화문의 메인 스튜디오와 임직원 100명의 가정을 KT가 자체 개발한 비대면 온라인 교육 화상 서비스를 활용해 동시에 각각 다른 장소에서 김장을 담는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이다.

KT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KT스퀘어 드림홀에 설치된 메인 스튜디오에서는 스타셰프 신효섭과 개그맨 정종철이 등장해 김장하는 법을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각자의 자택에서 셰프의 레시피를 따라하며 궁금한 부분을 실시간으로 질문하기도 했다.

앞서 KT는 임직원 봉사자들에게 절임 배추 10㎏와 버무림 재료, 요리 용품들이 담긴 김장 재료 키트를 행사 전일 배송했다. 이번 임직원 봉사에는 본사와 사업 부서뿐 아니라 전국의 광역본부 등 다양한 임직원이 참여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사내 게시판 신청을 받아 추첨으로 선정됐다.

랜선 김장으로 만들어진 김치는 서울·대구·대전·부산·강원 등 전국의 소외 이웃에 익일 배송된다.

한편 KT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취소되는 등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마음’을 보듬기 위해 ‘마음:TACT(마음택)’ 시리즈를 시작했다.

올해 4월 처음 시작된 ‘마음택’ 시리즈는 코로나19로 인해 만남이 단절된 ‘언택트’ 시대에 사람들의 만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온라인으로나마 ‘콘택트’ 시켜주는 활동이다. 대표적으로 결혼식이 연기된 예비 신혼부부의 마음을 담아 온라인 결혼식을 지원했다. 학습 공백에 놓인 아이에게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주는 ‘랜선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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