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인 6일 87kg초과급의 조철호(왼쪽에서 두 번째)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경북 경주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졌던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6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이후 처음으로 남자부 종합우승을 놓치며 이란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남자부는 1973년부터 2009년 덴마크 대회까지 19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엔 운이 따라 주지 않았다.

반면 여자부는 지난 2009년 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에게 내줬던 정상자리를 되찾았다.

한국은 남자부에서 63kg급의 이대훈(용인대)과 최중량급인 87kg초과급의 조철호(한국체대)가 각각 금메달을 따 금 2개, 은 2개를 기록했으며 여자부에서 46kg급의 김소희(서울체고)가 금메달을 획득해 금 1개, 은 2개, 동 3개를 땄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남자 68kg급 챔피언 세르벳 타제굴(터키)과 여자 57kg급 우승자인 애나 자나노빅(크로아티아)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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