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도시농업 체험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1.4
과거 도시농업 체험 모습.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1.4

‘베란다 텃밭 가꾸기, 반려식물 만들기 과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스트레스, 우울감, 고독감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도시농업 취미생활 지원’을 확대한다.

4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베란다 텃밭 가꾸기, 반려식물 만들기 2개의 과정으로 나눠 운영한다.

베란다 텃밭 가꾸기는 초등자녀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텃밭 상자에 씨앗 심기, 마요네즈 해충 방제제 만들기 등 부모와의 체험활동으로 이뤄진다. 집합교육은 오는 21·22일 양일간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체험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집합교육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이들과 농작물 생육환경을 관찰하고 수확물 활용방법 등을 공유한다.

반려식물 만들기는 실내식물 관리기술 교육과 더불어 나만의 반려식물을 만드는 체험활동이다. 아파트 단지, 비영리 사회복지시설, 학교, 마을단위 등 20~45명 이내로 단체의 참여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을 신청하고 싶으나 같이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없을 경우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도 가능하다.

교육은 11월 23일·24일·26일·27일 4일간 운영하며,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감 등을 해소해 줄 나만의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가족과 함께 신선채소를 길러 먹을 수 있는 소형 텃밭을 보급할 것”이라며 “도심 속 식물의 공기정화 능력을 경험하고 녹지공간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의 장 역할을 할 이번 사업에 많은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