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진주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9.19
경남도청 진주 서부청사.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9.19

산학연관 인력·기술·장비 공유

전문가 매칭 ‘전담닥터제’ 도입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경남도가 항노화바이오 기업의 성장을 위해 운영하던 ‘항노화 플랫폼’을 개선하기 위해 인터넷 카페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항노화바이오산업 분야에서는 도내 총 2600여개의 기업들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연구개발, 컨설팅, 마케팅 등에 상호 협력이 필요하지만, 기관별 전문인력·기술·장비 현황 등을 파악하기 어렵고 지원요청 절차도 복잡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도는 지난해부터 기업의 애로사항을 원스톱·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산학연관 협업 시스템 ‘경남항노화 플랫폼’을 온·오프라인 양방향에서 구축 운영 중이다.

이번 카페 개설로 도내 항노화바이오 기업인이라면 누구나 ‘경남항노화플랫폼’을 검색한 뒤 가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구기관, 대학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게 된다.

특히 정보교류의 장 ‘경남항노화플랫폼 카페’에서는 도내 바이오기업의 긴급한 애로사항에 대해 신속한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전담닥터제’를 운영한다.

연구기관·대학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닥터를 통해 기술연구개발, 공정개선, 품질, 장비 활용, 법률, 특허·인증, 무역, 경영, 마케팅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업별로 연간 3회에 한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 기업이 카페를 통해 애로사항이나 문의사항을 올리면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연구기관과 대학의 전문가들로부터 원스톱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의 필요에 따라 현장밀착 컨설팅도 가능해 기업별로 최적화된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받을 것으로 경남도는 전망했다.

천성봉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항노화플랫폼 카페를 통해 도내 바이오산업 기업인들이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고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며 “카페가 기업인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항노화플랫폼 카페 안내 포스터.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1.3
경남항노화플랫폼 카페 안내 포스터.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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