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올_뉴_렉스턴_정측면.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0.11.2
쌍용자동차 올 뉴 렉스턴 정측면.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0.11.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하고 올해 올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외 총 1만 197대를 팔아 전년 동기(1만 195대)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7612대, 수출은 2585대를 판매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실적과 관련해 “이러한 실적은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해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이라며 “전월 대비로는 3.7% 증가한 것으로 스페셜 모델 및 신 모델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올해 월 판매실적으로는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티볼리 판매증가 및 올 뉴 렉스턴의 사전계약에 따른 계약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시적 생산조정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세를 나타냈다.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의 정식 출시가 이달 4일로 예정돼 7월 이후 이어왔던 판매 회복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도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하고 전월 대비로는 59% 상승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앞으로도 언택트 마케팅 등 비대면 채널 강화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및 제품 믹스 다각화를 통해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까지 3개의 스페셜 모델을 선보였던 쌍용차는 지난 달 국내 업계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올 뉴 렉스턴을 렌선 쇼케이스로 출시하는 등 신모델 론칭과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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