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일 시청 봉서홀에서  2020년 천안시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성인지 역량 강화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1.2
천안시가 2일 시청 봉서홀에서 2020년 천안시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성인지 역량 강화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1.2

‘건전·건강한 공직·조직 문화 조성’

“평등한 조직문화… 예방교육 필수”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에 도움 되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2일 2020년 천안시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과 성인지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시청 봉서홀에서 열린 교육에는 국·소·구청장, 전부서장, 본청팀장 등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 및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함양 및 성별 고정관념을 벗어날 수 있는 내용을 위주로 이뤄졌다.

천안시에 따르면 간부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 강화 등을 위한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및 건전하고 건강한 공직·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관리자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됐다.

이날 강의는 임정규 강사(당진시 문화복지국 여성가족과 여성정책 전문관)가 ‘성인지감수성과 여성친화도시’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지난 7월에는 임정규 강사가 직장 내 성차별적 의식을 개선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천안시 비공무원과 공직유관단체 349여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영옥 여성가족과장은 “올바른 가치관과 평등한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예방교육이 필수”라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남녀·세대 간의 다름을 서로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함은 물론 건강한 직장 및 지역사회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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