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난달 30일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서 식용곤충을 활용한 ‘제6회 식용곤충요리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요리를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1.2
양주시가 지난달 30일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서 식용곤충을 활용한 ‘제6회 식용곤충요리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요리를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1.2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지난달 30일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서 식용곤충을 활용한 ‘제6회 식용곤충요리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양주시와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식용곤충에 대한 영양학적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는 식용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 참가자는 고소애(갈색거저리애벌레), 쌍별이(쌍별귀뚜라미) 등 식품공전에 등록된 식용곤충을 활용, 현대인의 기호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다양한 요리로 경연을 펼쳤다.

한국외식고 조리교사와 외부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조리과정, 메뉴 구성, 작품성, 상품성, 창의성, 식용곤충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고추장 밀웜 돼지고기 강정 요리’를 출품한 한국외식고 2학년 송현민 학생이, 우수상은 1학년 정예찬 학생, 장려상은 2학년 정진, 3학년 정지현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래 식량자원인 곤충식품에 대한 인식전환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사육한 식용곤충을 관내 곤충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주시가 지난달 30일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서 식용곤충을 활용한 ‘제6회 식용곤충요리대회’를 개최 후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1.2
양주시가 지난달 30일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에서 식용곤충을 활용한 ‘제6회 식용곤충요리대회’를 개최 후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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