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진주시민축구단-서울노원유나이티드의 K4리그 경기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
지난달 31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진주시민축구단-서울노원유나이티드의 K4리그 경기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2

창단 후 첫 유관중 경기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달 31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4리그 23라운드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12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이번 승리로 파주시민축구단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 차이로 1위에 올랐다. 또 승강 플레이오프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4위 이내에 안착하면서 K3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이날 경기는 창단 이후 첫 유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주전 선수들이 경고누적과 부상으로 빠져 있음에도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서울노원을 압박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서울노원은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후반 76분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90분, 진주시민축구단의 은성수 선수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은 경기를 참관해 “창단 첫해 리그 1위의 성적으로 시민들의 자부심이 돼준 선수단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홈경기에서 관중들을 만나 더욱 기쁘고 남은 세 경기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청일 진주시민축구단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남은 경기 잘 준비해서 지금의 자리를 사수하겠다”며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라운드까지 13승 5무 3패의 성적을 거둔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8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리그 7위인 양평FC를 상대로 24R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시합은 오는 8일‧15일‧22일 3번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경기는 무료료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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