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정선군 사북공공도서관 리몰델링 공사를 마치고 개관식에 참석한 최승준 정선군구(좌측에서 8번째)가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 컷팅을 하고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지난 달 28일 정선군 사북공공도서관 리몰델링 공사를 마치고 개관식에 참석한 최승준 정선군구(좌측에서 8번째)가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 컷팅을 하고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지역 주민들의 평생학습 문화를 선도할 사북공공도서관이 평생학습 공간과 교육문화의 거점 기관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1998년에 개관해 22년이 된 사북공공도서관은 2019년 생활soc사업으로 선정돼 2년에 걸쳐 총사업비 21억원을 들여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전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주민의 성장을 돕는 도서관’ 이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지난 10월 2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북공공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우를 비롯한 취약계층 등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가 신설했다.

지하 1층은 보일러실은 문서 보존서고로, 1층 종합자료실과 사무실은 새롭게 단장해 자료실과 사서공간, 집무실을 현대적으로 개편했으며 정보자료실은 북카페 형태의 주민 사랑방으로 변경됐다.

또한 학생열람실과 일반열람실이 있던 2층은 협력 프로젝트가 가능한 두 개의 교실과 회의실, 라운지 공간으로 기존 프로그램실은 개인학습에 최적화한 안락한 몰입 공간으로 조성했다.

최승준 정선군수가 지난달 28일 새롭게 탈바꿈한 정선 사북공공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전시실에 전시된 작품을 바라보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최승준 정선군수가 지난달 28일 새롭게 탈바꿈한 정선 사북공공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전시실에 전시된 작품을 바라보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특히 교실과 회의실, 학습실이 있는 2층 공간은 앞으로 지역인재양성 교육의 중심이자 전 연령을 위한 등 평생학습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사북공공도서관은 이번 시설개선과 더불어 RFID(무선전자태그)를 활용한 도서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연결하는 책이음 시스템과 통합회원증 발급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해 전국 도서관에서 도서대출을 받을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를 구축하고 군 관내 모든 도서관에서 회원가입과 도서검색, 대출신청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홈페이지 서비스를 ‘사람이 자라는 도서관’, ‘기억을 보듬는 도서관’, ‘정보가 흐르는 도서관’, ‘미래가 보이는 도서관’ 등 네 개의 카테고리로 재편하고 주민운동 특별관과 전자책, 오디오북, 영상 서비스 등 미래지향적인 주민 소통 플랫폼으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도서관은 1층은 도서관, 2층은 청소년 교육, 문해교육 등 평생학습관기능으로 주민들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며 개관 시간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같은 자리 다른 모습으로 재탄생한 사북공공도서관이 주민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역사를 기억하고 지역인재 육성사업 등 지역의 역량을 높여가는 도서관 문화 혁신의 중심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