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29일 양일간 경남 진주시에서 개최된 ‘신남방 시장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조규일 시장이 현장을 찾아 비대면 수출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
지난달 28~29일 양일간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신남방 시장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조규일 시장이 현장을 찾아 비대면 수출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

신남방 5개국 27개사 참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달 28~29일 양일간 열린 ‘신남방 시장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500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진주시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시는 그동안 해외 종합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하던 수출상담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상담회는 참가 수출기업과 신남방 주요 5개국(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바이어 간 1대1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담회에서는 5개국 27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해 관내 기업 35개사와 총 69건, 1억 74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과 5000만 달러(한화 570억여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이뤘다.

상담품목은 화장품, 생활용품, 실크 등 소비재 품목이 주를 이뤘으며 자동차·중장비 기계부품 등 산업재 품목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상담회장을 찾은 조규일 시장은 참가업체 대표들과 직접 만나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불황을 이겨내려는 노력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지역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수출 환경변화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29일 양일간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신남방 시장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참가 기업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
지난달 28~29일 양일간 경남 진주시에서 열린 ‘신남방 시장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참가 기업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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