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0.5.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입시 비리 및 사모펀드,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전 1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0.5.8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일 “난데없이 제 아들 군 입대 여부를 꺼내는 사람들이 있다”며 “현재 (아들은) 대학원 재학 중이며, 졸업 후 입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아들의 군 입대 논란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조 전 장관의 아들은 지난해 8월 조 전 장관의 인사검증 과정에서 이중국적 논란과 함께 2015년부터 입대를 다섯 차례 연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아들이) 내년(2020년)에 입대할 예정”이라며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신청이 조금 늦었을 뿐”이라고 했다.

서민 단국대 교수는 전날 페이스북에 “조국 전 장관님 (아들 군 입대) 두 달 남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조 전 장관님은 거짓말을 싫어하는데 특히 자녀와 관련한 거짓말을 끔찍히 싫어해서 따박따박 고소를 한다”면서 “남은 두 달간 입대를 안 시키면 이게 또 허위사실 유포가 돼 버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달 남은 기간 어떻게든 군대를 보내든지 아니면 조국님이 자신을 스스로 고소하는 수밖에 없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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