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공무원 이모씨가 북한군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 청와대가 북한군의 사살 명령을 우리 군이 감청하고도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등의 의혹 제기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1일 오후 청와대 전경. ⓒ천지일보 2020.10.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사진은 1일 오후 청와대 전경. ⓒ천지일보 2020.10.1

靑 “국정성과 창출 가속화 의미”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12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8월 9명의 차관급 인사에 이어 두 번째 대규모 물갈이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비서실 일자리수석비서관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내정하는 등 12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김강립 보건복지부 제1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는 박진규 전 대통령 비서실 신남방·신북방 비서관,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박화진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는 윤성원 전 대통령 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여기에 조달청장에는 김정호 전 국회의원, 소방청장에는 신열옥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는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도규상 전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김희경 경기도행정 1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행정고시 출신 등 정통관료가 주로 승진 발탁됐는데, 문재인 정부 임기 후반기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일선 부처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국정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공직사회 내부쇄신을 촉진해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든 내정자가 현재 1주택은 아니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매각 절차가 마무리돼 모두 1주택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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