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종로구 고등학교 누적 15명… 성악 교습 강사 통한 감염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45명으로 집계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이 늘어 6056명이다. 482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5496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31일 확진자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은 0.9%로 최근 2주간 평균 0.7%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부터 20명→24명→25명→36명→48명→52명→45명으로 연일 증가하다가 전날 다소 감소했다.

주요 집단감염은 종로구 고등학교 관련 12명,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6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5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3명, 동대문구 요양시설 관련 2명, 제주도 골프모임 관련 1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1명,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로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성악 교습 교사를 통한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종로구 서울예고와 중구에 있는 예원학원에서 2명씩, 광진구 대원여고에서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6명이며 이 외의 산발적인 감염 등 ‘기타’ 사례도 8명으로 집계됐다.

종로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하루 동안 1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는 총 15명이다. 지난달 29일 서울예고 학생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까지 이틀 동안 이 학교를 포함한 고교 3곳 학생과 가족 등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자치구별 확진자 현황은 강남구 14명, 송파구 9명, 서초구 5명, 은평구 3명, 동작‧관악구 각각 2명, 용산‧성동‧광진‧노원‧마포‧강서‧영등포 각각 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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