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핼러윈 데이인 31일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 일대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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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회의서 최종 개편안 보고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1일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개편안은 기존 거리두기 3단계를 세분화하고 개별지역, 고위험군 중심 정밀방역을 시행한다는 게 핵심이다.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사회적 피로도는 최소화하면서 확진자 증가 시 세밀한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 “전국적으로 일원화된 대응보다는 권역별로 세분화하고, 지역상황에 맞는 대응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종 개편안을 보고한 후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기준은 그간 확충된 방역과 의료역량을 고려해 현실화하고 전국적인 조치보다는 권역별로 강화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6명, 해외 유입은 31명으로 총 127명이 발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4명으로 총 2만 4311명이 격리 해제됐으며 현재 173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4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64명이다. 치명률은 1.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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