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코너리 (출처: 007 공식 SNS 캡처) ⓒ천지일보 2020.11.1
숀 코너리 (출처: 007 공식 SNS 캡처) ⓒ천지일보 2020.11.1

[천지일보=이솜 기자] 첩보 영화 시리즈 ‘007’에서 초대 제임스 본드 역할을 연기한 영화배우 숀 코너리가 향년 90세로 별세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너리는 최근 건강상태가 악화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코너리는 1962년 007시리즈 첫 작품인 ‘007 살인번호’에서 최초의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았다.

그는 이후 ‘007 위기일발’ ‘007 골드핑거’ ‘007 썬더볼’ ‘007 두 번 산다’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007 네버세이 네버 어게인’ 등 7편의 007시리즈에 출연했다.

코너리는 다른 작품에도 도전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그는 1988년 ‘언터쳐블’로 제60회 미국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제45회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 제8회 런던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0년에는 영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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