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1월 1일부터 ‘버스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11.1
인천시가 11월 1일부터 ‘버스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20.11.1

인천 등록 전체 버스 이용객 누구나

시민 통신비 절감·통신복지 서비스 실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11월 1일부터 ‘버스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천에 등록된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약을 맺고 버스 무료 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5월 271대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번에 전체 대중교통 버스 2467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버스 와이파이는 개방형(PublicWifi@BUS_Free_노선번호)과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PublicWifi@BUS_Secure) 중 하나를 골라 쓰면 된다. 보안형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wifi'이다.

공공 와이파이는 인터넷 열람이나 동영상을 시청할 때만 이용하고, 중요한 개인정보나 금융거래 정보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는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인천형 뉴딜 중 휴먼뉴딜 과제로 정하고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민선7기 이전 1497개소이던 것을 민선7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3122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내년 말까지 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 공원, 복지시설, 생활밀착형 이음 버스 등 공공장소 총 6,300여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김경아 시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시민 통신비 절감과 통신복지 서비스 실현을 위해 추진했다”며 “대중교통과 공공시설에서 누구나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 구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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