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역학조사와 교인 명단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교회 측이 압수수색 영장을 요구하며 역학 조사관들의 진입을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밤샘 대치가 벌어졌고, 결국 이날 새벽 성과 없이 철수했다. 사진은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모습. ⓒ천지일보 2020.8.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지난 20일 오후 5시부터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역학조사와 교인 명단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교회 측이 압수수색 영장을 요구하며 역학 조사관들의 진입을 거부했고 이 과정에서 밤샘 대치가 벌어졌고, 결국 이날 새벽 성과 없이 철수했다. 사진은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모습. ⓒ천지일보 2020.8.21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가 오는 11월 1일부터 예배를 재개한다.

31일 유튜브 채널 JCB애국방송 커뮤니티에는 “폐쇄됐던 사랑제일교회가 10월 29일 목요일부로 폐쇄가 해제돼 다시 연합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며 “다가오는 주일 11월 1일에는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폐쇄 조치를 해제하고 다시 예배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매우 신중하게 주일 예배를 준비하고 있다”며 “예배는 2부, 3부로 나눠서 진행되며 사전에 배치된 인원은 각 400명씩”이라고 안내했다.

이어 “접수는 문자로만 받는다”며 “이번 접수는 서울 경기권 분들 위주로 받겠다”고 덧붙였다.

사랑제일교회는 첫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8월부터 코로나19 재확산의 진원이 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전국 단위의 성도들이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지탄을 받기도 했다.

교회 측은 “지방 혹은 먼곳에서 버스를 대절해 오시는 분들은 당분간 유튜브로 예배를 참석해달라”면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기저질환자, 혹은 고령의 노약자분들 역시 코로나와 독감이 잠잠해질때까지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예배에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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