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 세 번째)이 29일 25개 중소기업 대표들과 발전설비 국산화를 위한 ‘WP-코디30’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20.10.30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왼쪽 세번째)이 29일 25개 중소기업 대표들과 발전설비 국산화를 위한 ‘WP-코디30’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20.10.30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29일 태안 본사에서 발전산업 분야의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선도와 중소기업의 기술생태계 확장을 위해 중소기업 25개사와 국산화 개발 협력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의 국산화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서부발전의 전략적 국산화사업인 ‘WP-코디30’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국산화개발 런치토크’에 참여해 중소기업 대표들과 소통하며 외부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내전문가로 구성된 33명의 멘토가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나 1:1 매칭을 통해 국산화 개발 성공률을 개발 초기단계부터 높일 수 있도록 했다.

WP-코디30 사업은 서부발전과 중소기업이 적극 협력해 국산화 개발을 추진한다는 의미로 매년 30개 기업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지원한다. 기술개발은 ▲발전산업 진입 ▲국산화 제품 개발 ▲수요창출 및 확대 등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총 10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참여기업별로 필요한 지원사항을 선택할 수 있다.

최용범 서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서부발전에서 진행 중인 가스터빈 국산화개발 현장은 최근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국산화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언제든지 서부발전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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