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쿠아트리아 플러스+’ 포스터.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퀸쿠아트리아 플러스+’ 포스터.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기존 축제 틀에서 벗어나 학생 직접 참여하는 소통형 콘텐츠 제작

배우 박성웅, 가수 윤하,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 등 한국외대 동문 초청

한국외대 특장점 극대화하고 학생들의 참여 통해 비대면 축제 문화 제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 대동제인 ‘퀸쿠아트리아 플러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번 대동제는 온라인상에서 유튜브를 통한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웹을 이용한 마켓, 펀딩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퀸쿠아트리아’는 한국외대의 상징인 미네르바 여신을 위한 축제라는 의미로 한국외대 대동제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유튜브에서 스트리밍될 대동제 영상 콘텐츠는 코로나19 이전 흥미 위주로 진행되던 축제의 편견에서 벗어나 ‘학생참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1개월 전, 사전 공개된 ‘방구석 중앙판’ 콘텐츠는 입학 이후 한 번도 학내 공연을 접하지 못한 새내기들을 위해 중앙동아리 공연을 유튜브에서 선보인 콘텐츠이며,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인해 경험하지 못하던 캠퍼스 라이프에 대한 새내기 및 재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온라인 중심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외대 온라인 대동제 ‘퀸쿠아트리아 플러스+’는 타 대학교의 온라인 대동제와 달리 초청 아티스트나 인플루언서들을 한국외대 동문으로 섭외하고, 한국외대의 강점인 외국어 등을 활용한 콘텐츠를 진행함으로써 외대의 특장점을 가시화하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비대면 축제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11월 2일부터 6일까지 매일 저녁 ▲이문동의 명가수(조매력, 애리) ▲e스포츠 대회(김수현, 김택환) ▲청년을 말하다 (국회의원 장혜영) ▲선배 등판(박성웅) ▲별이 빛나는 새벽(윤하) ▲외대 탐구생활(빠더너스) ▲방구석 훕스테이지(숑아) 등의 라이브 콘텐츠 ▲캠퍼스 인근 포차 사장님의 요리 교실 ▲웃음꽃FILA(윤윤수 회장) ▲술자리 토크쇼 등의 사전 제작 콘텐츠 ▲비포선라이즈, 학생회입니다 등이 편성될 예정이다.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당연한 것들(이적)’ 릴레이송 프로젝트와 크라우드 소싱 다큐멘터리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도 제작돼 ‘학생참여형’ 대동제의 의미를 강화하고자 한다.

영상 콘텐츠에서 나아가 학생들이 직접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웹 콘텐츠를 통해 온라인 대동제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언택트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감동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웹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콘텐츠별 일부 혹은 전액을 동대문구의 아동 자립 분야에 기부될 예정이다.

축제의 기획을 맡은 기획단장 구명준(20)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학생은 “지금껏 전례 없던 생소한 언택트 축제를 준비한다는 것에 상당 부분 어려움이 많았지만,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콘텐츠들을 통해 온라인 대동제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의 온라인 대동제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유튜브와 웹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퀸쿠아트리아 플러스+’ 포스터.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퀸쿠아트리아 플러스+’ 포스터.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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