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 전공연계 반찬봉사.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천지일보 2020.10.30
원광보건대학교 전공연계 반찬봉사.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천지일보 2020.10.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전공동아리 원푸드(외식조리과)의 학생들이 지난 29일 ‘전공연계 반찬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2020년 전북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푸드 동아리가 원광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지역 내 취약 계층의 80세대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반찬을 나눠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수를 포함한 약 50여명의 외식조리과 원푸드 동아리원들이 참여한 반찬봉사는 학생들이 학교 교과 과정에서 습득한 기술 및 학습을 바탕으로 배운 전공기술을 통해 학과에서 직접 반찬을 조리해 복지관의 도움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2~3회 섭취 가능 분량의 반찬을 제공함으로써 식생활 개선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봉사단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이지만,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취약 계층의 어르신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 수 있어 따뜻함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학은 지역 내 사회복지법인 및 복지기관들과 함께 전공학과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전공직무와 실무 및 현장 능력을 강화하고, 어려운 소외계층에 대한 경제적, 정서적, 심리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송경숙 원광보건대학교 외식조리과 교수(동아리 지도교수)는 “코로나19로 사실상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공연계 반찬봉사’ 활동을 통해 취약 계층의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계획했다”며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는 매년 해외 봉사활동, 전공 연계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사회봉사단을 운영함으로써 자원봉사자의 봉사실적을 누적 관리하고, 실적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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