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최종 3차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나이지리아 후보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오른쪽). (출처: 뉴시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최종 3차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나이지리아 후보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오른쪽). (출처: 뉴시스)

“종합적으로 상황 검토하겠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30일 유명희 산업통산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선호도 조사의 승복 여부 결정과 관련해 “(아직까지) 급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외교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한 뒤, “어떻게 할지 여부는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이 관계자는 “(WTO 일반 이사회가 예정된) 11월 9일까지 입장을 정하지 않고 검토만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 과정 어디쯤에 있다고 이해해 달라. 종합적으로 상황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BBC 보도 등에 따르면 WTO 이사회는 28일(현지시간) 유 본부장이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은행 전무에게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에서 밀렸다고 발표했다. 현재는 유 본부장에게 사실상의 자진사퇴 권고까지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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