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달인 포차축제 포스터. (제공: 순천시)
역전의 달인 포차축제 포스터.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역세권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시장 축제 ‘역전의 달인 포차축제’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역전의 달인 포차축제’는 30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3주간 금·토요일에 역전시장 수산물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동부권 최대 수산물 집결지의 장점을 살려 즉석 바베큐장, 양념 무료제공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저렴하게 싱싱한 수산물을 홍보하고 포장판매 등 침체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운영된다.

그동안 역세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들이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스스로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장을 배워왔다. 특히 먹거리 외에도 각종 공연과 유튜버 먹방 등 온라인 플랫폼 비대면 홍보 방식도 도입해 코로나 시대 전통시장의 활로를 찾는데에도 노력해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즉석 경매’와 ‘역전시장의 달인을 찾아라’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달에도 역세권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추석맞이 코로나 극복 이벤트로 역전시장 방문객과 소외계층에 유기농 마스크와 손 소독제 배부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순천시 도시재생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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