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오는 11일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시 본청과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선다. 사진은 산불 진화 모습.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10.30
순천시가 오는 11일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시 본청과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선다. 사진은 산불 진화 모습.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0.10.30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순천시(시장 허석)가 오는 11일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시 본청과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선다.
 
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3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임차헬기를 배치해 산불 예방을 위한 계도·순찰 활동 및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우편집배원·가스배달원·전기검침원 93명을 명예산불 감시원으로 위촉하고 순천시청 민방위대 직원으로 조직된 ‘공무원 산불 초동 진화대’도 운영한다.

특히 산불의 주원인인 산림 인접 지역 소각 방지를 위해 산림과 가까운 곳의 깨대,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에 대해 사전 제거반을 운영해 파쇄작업을 시행, 산불 예방은 물론 농·산촌 주민의 일손도 덜어줄 방침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산림연접지에서의 논 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을 하지 말고 등산 시 휴대용 화기 반입을 금지해 산불로부터 ‘생태수도 순천’의 귀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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