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내달 체육·숙박쿠폰 발행을 재개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책 점검·한국판 뉴딜 점검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4분기 내수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7개 분야 소비쿠폰 사업의 경우 마지막 남은 체육 쿠폰을 11월 2일에, 숙박 쿠폰은 11월 4일에 재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이후 전시·공연·영화·여행·외식 쿠폰 발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해왔다.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약 2주간은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연다.

정부는 이동통신사의 휴대전화 공시지원금이 올라가고 패션, 자동차, 전자·정보기술(IT)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특별기획전이 마련돼 국민이 체감하는 할인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디지털 뉴딜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정부는 국민의 통신비 부담 경감 차원에서 공공 와이파이(Wi-Fi)를 신속 확대하기로 했다.

국가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수집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인 ‘디지털 집현전’도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 집현전이 구축되면 정보 접근성이 향상돼 다양한 지식의 연계·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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