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카드뉴스] 이주민의 전통 ‘핼로윈’ 어떻게 세계인의 축제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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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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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선아 기자] “Trick or Treat(트릭 오어 트릿)!”

매년 10월 31일이 되면 전 세계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귀신 분장을 하면서 즐기는 축제의 날이 됩니다. 바로 ‘핼러윈(Halloween)’ 축제죠. 미국에서 유래된 이 축제는 최근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과연 핼로윈은 어떤 축제일까요.

핼러윈은 그리스도교 축일인 만성절 전날인 10월 31일에 다양한 복장을 입고 즐기는 축제입니다. 핼러윈은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새해를 맞이하는 기념으로 즐기던 고대 켈트족의 전통 축제 ‘사윈’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켈트족은 이날을 죽은 영혼들이 내세로 가기 위해 인간 세계를 찾는 날로 여겼습니다. 이때 열린 지하 세계의 문을 통해 악령들이 함께 올라온다고 믿었죠. 그래서 죽음의 신에게 제의를 올려 평안하기를 빌었고 악령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집 앞에 음식과 술을 놓아두고 귀신으로 분장해 악령이 사람을 해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후 로마 제국이 그리스도교를 전파하면서 켈트족의 사윈 풍습도 함께 섞이게 되는데 11월 1일인 만성절 전날 전야제로 자리 잡게 됩니다. 이에 ‘만성전 전야’라는 의미의 ‘올 핼러우스 이브(All Hallows' Eve)’가 변형돼 핼러윈(Halloween)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핼러윈이 미국에서 자리를 잡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19세기 중반까지는 유럽의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들이 즐기는 행사였지만 이민자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핼러윈 축제는 미국 전역으로 퍼졌고 20세기 들어서 미국의 축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특히 현재와 같이 아이들이 귀신 분장을 하고 ‘트릭 오어 트릿’을 외치는 놀이는 1930년대부터 성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릭 오어 트릿’은 “과자를 안 주면 장난칠 거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중세시대부터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는 핼러윈 축제가 코스튬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2000년대 어린이 영어학원에서 시작된 핼러윈 문화는 외국인 밀집도가 높은 이태원을 중심으로 성행하게 됐죠. 연예인들도 다양한 분장을 한 채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SNS 등에 공유하면서 2030세대에게는 축제의 날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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