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특구 발전방안 보고회
진주, 기업 설립 실적 ‘최다’
기업 유치‧내실화 방안 제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강소연구개발특구 발전방안 보고회’에 참석해 항공우주산업 육성 비전을 발표하고 경남도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정된 경남 3개 시(진주·창원·김해)의 1년간 사업 추진실적과 앵커기업 유치, 연구소기업 내실화 방안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위기를 맞고 있는 항공우주산업에 특구육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발굴‧이전과 창업, 기업성장 지원이 선순환하는 항공우주산업 중심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자들은 신기술 창출을 위한 연구를, 기업은 기업 성장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경남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시는 그동안 기술이전 17건, 전국 최다 실적인 연구소기업 설립‧이전 14건, 창업 10건, 지역 특화기업 지원 36건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이 결과를 이뤄낸 데는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우주부품시험센터 등 연구·교육·제조 시설이 집적화된 인프라와 투자기업 지원 확대, 항공분야 활성화 시책 등 진주시의 다양한 정책이 뒷받침됐음을 공유했다.
이어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과 기술이전, 연구소기업 육성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함께 시험·평가·인증·공정개선 등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고 기업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연구소기업 내실화 방안을 나눴다.
이밖에도 경남도와 진주시는 이날 예비창업기업인 ㈜KNK와 강소특구의 원활한 사업추진과 기업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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