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품목별 전남 농업마이스터와 소통 간담회에서 무안 진일장(왼쪽)·구례 김종옥(왼쪽 세번째) 마이스터가 생산한 단감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 2020.10.29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품목별 전남 농업마이스터와 소통 간담회에서 무안 진일장(왼쪽)·구례 김종옥(왼쪽 세번째) 마이스터가 생산한 단감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 2020.10.29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품목별 전남 농업마이스터와 소통 간담회를 갖고 “전남 농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구홍 전남 농업마이스터 회장과 무안에서 단감 농사를 짓는 진일장 제1회 농업마이스터 등 20명이 참석,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전남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된 내용으로는 농업마이스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전문성 활용 방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 정례화 등 사후관리 대책 마련이 주를 이뤘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품목별 전남 농업마이스터와 소통 간담회에서 최구홍 회장을 비롯해 농업마이스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 2020.10.29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9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품목별 전남 농업마이스터와 소통 간담회에서 최구홍 회장을 비롯해 농업마이스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 2020.10.29

지난 2009년 전국적으로 처음 도입된 농업마이스터 제도는 품목별 고급기술과 경영 능력을 갖추고 이를 전수할 수 있도록 전문농업경영인을 육성한 것을 목적으로 한다.

농업마이스터는 정부와 전라남도가 지원 중인 2년제 농업마이스터대학을 수료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역량평가, 현장심사 등을 거쳐 농식품부 장관이 지정한다.

현재 전남 도내 농업마이스터는 지난 2010년 10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7명이 배출됐으며 지역사회에서 품목별 창업 컨설팅을 비롯해 핵심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안정적 농산업 정착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또 탁월한 기술력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각급 농산업 교육기관에서 전문강사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올해 태풍 등 유난히 많은 자연재해로 어느 해보다 농업인들이 어려웠고,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이론과 현장의 다양한 노하우를 겸비한 농업마이스터가 자긍심을 갖고 전남농업 발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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