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도의원이 28일 서울역에 소재한 한국철도공사를 경기도 철도정책과 직원들과 함께 방문해 경춘선 ITX열차의 청평역 상시 정차를 요청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10.29
김경호 도의원이 28일 서울역 한국철도공사를 경기도 철도정책과 직원들과 함께 방문해 경춘선 ITX열차의 청평역 상시 정차를 요청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10.29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이 28일 서울역에 소재한 한국철도공사를 경기도 철도정책과 직원들과 함께 방문하여 경춘선 ITX열차의 청평역 상시 정차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28일을 기준으로 현재 ITX열차는 평일 36회, 주말 60회 등을 운행하면서 용산, 청량리, 평내호평, 가평, 남춘천, 춘천 등 6개 역사만 상시정차를 하고 있으며 나머지 역사는 교차 정차하고 있다.

청평역의 경우 ITX는 평일 36회 운행 중 상행 4회, 하행 3회 등 총 6회를 정차하고 있으며 주말 60회 운행시에는 28회를 정차하고 있다.

이에 김의원은 청평역을 중심으로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펜션 및 숙박업소, 수도화기계보병사단 병사 등 꾸준한 철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ITX 상시 정차가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청평면의 경우 아파트 거주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등 실질적인 이용자가 많아 상시 정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가평군의 경우 각종 규제로 인해 산업도시로의 성장에 있어 어려움이 큰 가운데, ITX 청평역 정차는 서울 출퇴근 시간 단축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 주상화 부장은 상시 정차 문제는 상주인구에 따라 검토돼야 하지만, 오늘 면담 자료를 한국철도공사 차원에서 살펴보고, 상시 정차가 어려울 경우 배차 시간 조정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호 도의원은 “청평역의 상시 정차가 이루어져 계속적인 인구 유입과 가평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경기도와 가평군이 협력해 한국철도공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구조를 만들어 철도 운행 관련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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