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 애생보육원 아이들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환경시설공단 내 유소년 축구장에서 열린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에 참여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친구들과 함께 밖에 나와서 물총싸움도 하고 게임도 하니깐 좋아요.”

대구 동구 애생보육원 아이들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환경시설공단 내 유소년 축구장에서 열린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에 참여했다.

중소기업이업종 대구경북연합회 하나로이업종교류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물총싸움, 훌라후프 돌리기, 단체줄넘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아이들은 물총싸움에 신이나 옷이 젖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뛰어놀며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이종영 애생보육원 원장은 “아이들이 밝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앞으로의 진로까지도 모두 지원할 것”이라며 착하고 바르게 자라나기를 바랐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하나로이업종교류회 회원들이 참여해 점심식사도 제공하고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재밌는 시간을 가졌다.

각종 행사마다 애생보육원에 후원을 하는 하나로이업종교류회 이대형 회장은 “어렸을 때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 정이 그리웠다. 이 아이들에게 부모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도움을 주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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