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지난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슬로라이프 디자이너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10.29
목포시가 지난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슬로라이프 디자이너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20.10.29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시가 지난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슬로라이프 디자이너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국제슬로시티 인증 이후 슬로시티의 철학과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와 주민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교육 주요 내용은 슬로시티와 주민공동체의 행복, 슬로시티와 슬로라이프, 슬로디자인 사례, 슬로시티 만들어가기, 대화와 토론을 통한 슬로기술 등으로 한국슬로시티본부에서 직접 진행한다. 교육 이수 후 필기·실기시험을 통과하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자격증이 발급된다. 

시는 한국슬로시티본부에서 주관하는 슬로시티 자격증 과정 중 2개 과정을 취득한 시민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전문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강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선발된 전문강사를 내세워 교육기관, 관계기관, 주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며 슬로시티의 비전을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할 방침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환경과 공존하는 삶은 전 세계의 흐름이다. 목포시도 작년 슬로시티에 선정돼 자연 친화적 도시문화를 형성해 나가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삶의 질과 행복을 추구하는 슬로시티 공감대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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