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이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왼쪽)을 만나 통합창원시 재정인센티브 연장과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10.29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이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왼쪽)을 만나 통합창원시 재정인센티브 연장과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천지일보 2020.10.29

재정인센티브 연장 등 남은 현안 해결에 박차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이 29일 기획재정부 안도걸 예산실장과 간담회에서 통합 창원시 재정인센티브 연장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수도권 양극화가 극심한 현시점에 지방 대도시 간 통합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1호 통합시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는 인센티브 연장이 절실하다고 설명한 허 시장은 “반드시 통합 창원시를 도시 간 통합의 성공적인 롤모델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자 안도걸 예산실장도 인세티브 연장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가 문화분권과 균등한 예술 향유권의 일환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위한 협조도 요청했다. 남부권 지역민의 고품격 문화 향유를 위한 국립미술관 분관의 필요성과 경제적 타당성 분석도 마친 만큼 이번 기회에 미술관 유치의 물꼬를 터 줄 것을 특별히 부탁했다.

이에 대해 안도걸 예산실장은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은 단순한 미술관의 분관보다는 창원만이 가진 독특한 컨셉과 차별성을 갖춘다면 더욱 설득력이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도시에서는 흉내를 낼 수 없는 독창적인 매력을 잘 융합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조언을 더했다.

허 시장은 “실제로 시에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산적해 있던 현안들이 국회나 중앙정부를 찾아가고 직접 발로 뛰어다니면서 열매를 맺은 것들이 많이 있다며 한 발짝 더 뛰는 만큼 소중한 성과도 따라올 것이라는 신념으로 남아있는 시정 현안 해결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27일 세종시에서 진영 행안부 장관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과의 면담을 가진 데 이어 이틀 만에 또다시 서울 출장에 나섰다. 하반기 들어 8번째 면담 출장으로 10월 들어 5번째 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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