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표지.(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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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시군 관광 영상회의 개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9일 시군 관광과장 영상회의에서 10월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관광지 특별방역 점검기간 방역 대책을 추진해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 대책으로 주요 관광지 내 관람객 교차 접촉 차단을 위해 일방향 관광안내 도우미 61명과 관광시설 안심관광 모니터단 36명을 운영하고, 관광객 밀집이 우려되는 관광지 28개소는 71명의 방역관리 요원을 배치한다. 도는 주요 관광지에 대해 방역지침, 시설물 소독, 출입자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방역활동을 기반으로 도민의 안전을 담보하면서 순차적으로 소비할인권도 재개할 방침이다. 그동안 중단 된 근로자휴가지원사업과 숙박·여행 할인권 제공 사업을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우선 정부 국내여행 할인상품 지원 사업과 연계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 공모를 거쳐 선정된 경남 여행상품에 대해 정부지원금 최대 6만원(20%)에 도비 최대 3만원(10%)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공모에 선정된 여행상품은 전국 총 1112개로 그 중 경남상품은 76개(약6.8%)다. 해당 여행상품은 10월 30일부터 12월 25일까지 투어비스 누리집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도비 추가 지원액은 총 1억원으로 예산소진 시 종료된다. 정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총 3785명에게 2억원의 경남상품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할인쿠폰 신청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전용 누리집(휴가샵)에서 오는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쿠폰은 내년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재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 할인권 재개에 대해 우려가 있지만 이를 통해 관광업계가 더욱 철저하게 방역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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