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 서구 중리동에 있는 대구예수중심교회. ⓒ천지일보 2020.10.29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 서구 중리동에 있는 대구예수중심교회. ⓒ천지일보 2020.10.29

320명 전수조사 실시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 서구 중리동 한 교회에서 신도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대구시는 대구예수중심교회 신도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이 교회에 다니는 80대 여성(동구)이 양성 판정이 나와 전수검사를 위해 교인 약 320명 명단을 넘겨받았다. 이후 전수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28일 다른 신도 2명을 포함에 8명의 추가 확진자를 확인했다.

보건 당국은 교회 신도 등 명단이 추가로 나올 수 있고,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신도가 상당수여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1명이 동구에 있는 모 헤어샵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지역 감염 가능성도 남아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교회에서 이달 중 대면 예배를 본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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