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9일  제1회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0.29
경상남도가 29일 제1회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0.29

1회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위원회 열어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정책권고안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민관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29일 도청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경남도가 시행했던 공론화를 통해 도민참여단은 서부경남에 공공병원 신설이 필요하고, 신설장소는 진주·하동·남해 3곳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도는 내년에 서부경남 공공병원 신설을 위한 적정 후보지 선정과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022년 상반기에 용역이 완료되면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사업계획서를 수립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대상 사업이 선정되면 사업비 확보 후 공공병원 건립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민관협력위원회(위원회)는 상반기 공론화 과정을 통해 확정된 정책권고안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의 협력으로 확충안 이행을 위해 경남도·도의회, 공공의료기관, 연구·학계, 보건의료·시민단체, 지역대표 등 사회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서부 경남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자문, 권고안에 기초한 의료취약지 공공의료 강화 추진,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추진 가속화 방안 등 정책권고안 이행을 위해 논의를 진행한다.

1차 회의는 공동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시작해 공공의료정책 현안의 추진 경과를 듣고 향후 위원회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의 기타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대표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공론화를 통해 확정된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정책권고안’을 신속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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