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도곡동 럭키사우나 관련 누적 17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누적 8명 감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대비 36명으로 집계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이 늘어 5912명이다. 372명이 격리 치료 중이며 5462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약 한 달만에 가장 많이 발생됐다.

신규 확진자 36명은 집단 감염 23명, 확진자 접촉 8명, 감염경로 조사 중이 5명이다.

28일 총 검사건수는 4259건이며 27일 총 검사건수 5380건 대비 당일 확진자수는 36명으로 양성률은 0.7%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럭키사우나 11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3명,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3명, 송파구 소재 교회 관련 2명, 수도권 골프모임 관련 2명, 생일파티모임 관련 1명,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 1명이 각각 추가됐다.

강남구 도곡동 럭키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인근 주민 1명이 지난 26일 최초 확진 후 27일까지 4명, 28일 12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총 17명이다.

은평구 주민인 방문교사 관련해서는 타 시‧도 거주자 1명이 자난 25일 최초 확진 후 27일까지 4명, 28일 3명이 추가돼 서울 외 지역을 포함한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전날 추가된 확진자는 방문교사의 가족 1명, 서대문구 보건소 직원 2명이다.

역학조사에서 은평구 방문교사와 가족이 확진된 후 방문교사의 교습을 받은 학생과 부모에게 전파된 뒤 부모의 직장인 서대문구 보건소에서 함께 식사와 업무를 한 동료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26.2%이고 서울시는 18.1%이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총 64개중 사용 중인 병상은 26개, 입원 가능 병상은 38개이다.

서울시에서 7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78번째 사망자는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지난달 16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 중 이달 27일 사망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10명, 노원‧송파구 4명, 관악‧서초구 3명, 중구‧용산‧중랑‧도봉‧은평‧양천‧강서‧금천구 1명과 기타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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